경기 부천 전통시장에서 돌진 사고를 내 21명의 사상자를 낸 60대 트럭 운전자가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습니다.

조금 전 법원에 출석했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54분쯤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1t 트럭으로 돌진 사고를 내 60∼70대 여성 2명을 숨지게 하고 10∼70대 남녀 1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트럭은 사고 직전 1∼2m 후진했다가 132m를 질주하면서 피해자들과 시장 매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급발진이 아닌 A씨의 '페달 오조작'으로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도로교통공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고기록장치(EDR) 분석 등을 의뢰해 사고 원인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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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재용(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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