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특검이 어제(18일) 김 씨의 재판 중계를 신청했습니다.

법원이 중계를 허가할 경우 김씨의 법정 모습이 또 한 번 공개될 예정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씨 재판에 대한 영상 중계를 신청한 가운데 아직 재판부의 결정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진행 예정인 서증 조사와 다음 달 3일 진행 예정인 피고인 신문 절차에 대해 특검법에 따른 재판 중계방송 허가를 신청한 바 있는데요.

재판부가 중계를 허가하면 김 씨가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은 약 두 달 만에 다시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난 9월 진행된 첫 공판에서는 김 씨가 법정에 들어와 피고인석에 앉는 모습까지 공개된 바 있습니다.

다만 김 씨 측은 그동안의 증인신문에 대해선 중계를 신청하지 않고 특검팀이 확보한 증거를 조사하는 과정 등만 보여주는 건 모욕주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재판부는 양측의 의견서를 검토한 이후 중계 허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김건희 씨의 오빠 김진우 씨는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받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에 연루된 김건희 씨의 오빠 김진우 씨는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법원은 잠시 뒤인 오전 10시 10분, 김진우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엽니다.

특검은 지난 4일과 11일 김 씨와 모친 최은순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뒤 14일 김 씨에 대해 특가법상 국고손실과 업무상 횡령 및 배임,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는데요.

특검팀은 김씨 일가가 실소유한 회사 이에스아이엔디가 양평 공흥지구 개발 과정에서 아파트 사업의 개발부담금을 부당한 방법으로 부담하지 않는 등 특혜를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다만 모친 최 씨에 대해서는 김 씨와 부모 자식 관계고 범행 가담 정도와 증거인멸 우려 등을 참작해 영장을 청구하지 않았습니다.

김진우 씨의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검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양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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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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