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누리호는 이륙 후 21분 24초 동안 비행을 합니다.

지난 3차 때보다 50㎞ 더 높이 올라가야 하는 만큼, 총 비행시간도 2분 이상 늘었습니다.

미리 보는 누리호 발사 과정을 김동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누리호가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우주를 향합니다.

이륙 125초 뒤, 63㎞ 높이까지 오른 누리호는 임무를 다한 1단 로켓을 떼어냅니다.

곧장 2단 엔진이 점화하고 속도를 높여 고도 200㎞를 돌파한 시점에서는 위성 보호 덮개인 페어링이 분리됩니다.

발사 272초 후에는 258㎞ 고도에서 2단 분리까지 마칩니다.

이후엔 3단 엔진을 점화하고 고도를 크게 더 높여 발사 807초 뒤 목표 높이인 600㎞에 마침내 도달합니다.

지난 3차보다 목표 고도는 50㎞ 더 높아졌고, 도달 시간도 24초 늘었습니다.

위성 중에선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가장 먼저 분리됩니다.

큐브위성은 2기씩 동시에 사출되며, 총 6차례에 걸쳐 20초 안팎의 간격으로 우주에 진입합니다.

<한영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발사체연구소장> "큐브위성들은 발사체 자세를 약간 변경할 겁니다. 실제 사출되는 12개 위성들이 다른 방향 쪽으로 갈 수 있도록 사출하고, 시간도 18~23초까지 다르게 해서 사출할 생각입니다.

13개의 위성을 분리한 누리호는 이륙 후 21분 24초를 끝으로 비행을 모두 마칩니다.

총 비행 시간은 3차때 보다 146초 더 깁니다.

누리호의 최종 성공 여부는 발사 종료 후 약 1시간 뒤 발표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영상편집 진화인]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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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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