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0일)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힘입어 4,0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가 오늘(21일)은 간밤 미국발 'AI 거품론'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 약화로 3,80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70원대로 올라섰는데요.

자세한 개장 시황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배시진 기자!

[기자]

네, 오늘(21일) 지수는 전 거래일(20일) 대비 2.40% 내린 3,908.70에 장을 시작했습니다.

개장 직후 4%가량 급락하며 3,800선 중반까지 밀려났는데요.

간밤 인공지능 기술주 고평가 논란, 'AI 거품론'이 또다시 고개를 들었고, 미 연방준비제도의 내달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낮아진 영향으로 투심이 얼어붙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7천억 원 넘게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항목 대부분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가 장 초반 9만 6천 원대까지 밀렸고, SK하이닉스는 9%가량 급락해 51만 원대까지 후퇴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전기장비 업종이 특히 크게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3%가량 크게 하락해 장 초반 86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편, 간밤 뉴욕 증시에선 기술주 투매 속에 3대 지수가 모두 약세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84%, 1.56%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6% 내리며 장을 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5원 오른 1,472.4원에 개장했는데요.

엔화 약세와 달러 강세 영향으로 외환시장의 환율 변동성도 커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영상편집 강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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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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