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부천 제일시장에서 트럭 돌진 사고로 22명의 사상자를 낸 60대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페달 오조작'으로 결론지었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웅희 기자.
[기자]
네, 경기남부경찰청은 조금 전 부천 시장 돌진 사고 피의자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60대 후반의 A씨는 지난 13일 시장 안에서 트럭을 몰고 132m를 질주해 22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는데요.
이 사고로 중상을 입고 연명 치료를 받던 20대 청년이 최근 연명치료를 받던 중 장기기증을 결정해 사망자 1명이 늘면서 모두 4명이 숨졌고, 1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몬 차량은 시속 35~41㎞의 속도로 돌진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사망자는 모두 시장을 찾은 이용객들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페달을 실수로 잘못 밟았다는 취지로 범행을 인정했는데요.
경찰은 피의자 진술과 가속 페달을 밟는 모습이 담긴 차량 내 페달 블랙박스, CCTV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페달 오조작'으로 최종 판단했습니다.
앞서 A씨는 구속 심사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에 뇌 혈관 질환인 '모야모야병'이 심하고, 사고 당시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A씨는 이후 경찰 조사에서 모야모야병에 의한 증상으로 운전하는 데 영향이 없었다고 재차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선처를 바라는 취지에서 모야모야병을 얘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의료 자문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사고 차량 감정도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검찰에 송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한웅희(hlight@yna.co.kr)
경기 부천 제일시장에서 트럭 돌진 사고로 22명의 사상자를 낸 60대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페달 오조작'으로 결론지었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웅희 기자.
[기자]
네, 경기남부경찰청은 조금 전 부천 시장 돌진 사고 피의자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60대 후반의 A씨는 지난 13일 시장 안에서 트럭을 몰고 132m를 질주해 22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는데요.
이 사고로 중상을 입고 연명 치료를 받던 20대 청년이 최근 연명치료를 받던 중 장기기증을 결정해 사망자 1명이 늘면서 모두 4명이 숨졌고, 1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몬 차량은 시속 35~41㎞의 속도로 돌진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사망자는 모두 시장을 찾은 이용객들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페달을 실수로 잘못 밟았다는 취지로 범행을 인정했는데요.
경찰은 피의자 진술과 가속 페달을 밟는 모습이 담긴 차량 내 페달 블랙박스, CCTV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페달 오조작'으로 최종 판단했습니다.
앞서 A씨는 구속 심사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에 뇌 혈관 질환인 '모야모야병'이 심하고, 사고 당시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A씨는 이후 경찰 조사에서 모야모야병에 의한 증상으로 운전하는 데 영향이 없었다고 재차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선처를 바라는 취지에서 모야모야병을 얘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의료 자문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사고 차량 감정도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검찰에 송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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