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북교육청이 명상과 필사를 통해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집중력을 높이는 '마음 건강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기를 잠시 내려놓고 학생 스스로 마음을 돌보자는 취지인데요.
교육 현장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의 한 중학교 도서관, 학생들이 차분한 모습으로 명언 등을 천천히 옮겨 적습니다.
필사한 글귀를 직접 낭독하며 친구들과 마음을 나눕니다.
<현장음> "그래 살아봐야지 너도 나도 공이 되어 떨어져도 튀는 공이 되어. 살아봐야지 쓰러지는 법이 없는 둥근 공처럼…"
필사 수업 뒤에는 선생님을 따라 명상에 몰입합니다.
공간을 채우는 싱잉볼 소리를 느끼며 호흡을 가다듬고 긴장을 내려놓습니다.
<임태은 / 청주 솔밭중학교 1학년> "제 기분을 잘 알게 되는 것 같고 (마음이) 차분해지니까 공부에도 집중이 되는 것 같아요."
충북교육청이 '마음 건강 프로젝트' 목적으로 실시하는 명상·필사 수업이 교육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명상과 필사는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디지털 교육 강화에 따른 집중력 저하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박계순 / 청주 솔밭중학교 교사>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알아차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본인의 마음 상태를 알아차려야지 주변 친구들하고도 공감할 수 있어서 수업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앞서 충북교육청은 필사 공책와 명상 영상을 제작해 학교에 보급하는 등 마음 건강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습니다.
현재 명상과 필사 특화 공간을 갖추는 학교도 생겨나며 마음 챙김 교육이 학교에서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윤건영 / 충북도교육감> "AI시대 더 중요한 것은 공감과 성찰이고 명상과 필사가 그것을 해결해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명상과 필사는 학생들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타인과 건강하게 연결되는 힘을 길러주는 가장 따뜻한 마음 훈련입니다."
도교육청은 연말 각 학교의 명상, 필사 수업의 우수 사례를 나누고 내년에 교수법을 개발해 보급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이용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천재상(genius@yna.co.kr)
충북교육청이 명상과 필사를 통해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집중력을 높이는 '마음 건강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기를 잠시 내려놓고 학생 스스로 마음을 돌보자는 취지인데요.
교육 현장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의 한 중학교 도서관, 학생들이 차분한 모습으로 명언 등을 천천히 옮겨 적습니다.
필사한 글귀를 직접 낭독하며 친구들과 마음을 나눕니다.
<현장음> "그래 살아봐야지 너도 나도 공이 되어 떨어져도 튀는 공이 되어. 살아봐야지 쓰러지는 법이 없는 둥근 공처럼…"
필사 수업 뒤에는 선생님을 따라 명상에 몰입합니다.
공간을 채우는 싱잉볼 소리를 느끼며 호흡을 가다듬고 긴장을 내려놓습니다.
<임태은 / 청주 솔밭중학교 1학년> "제 기분을 잘 알게 되는 것 같고 (마음이) 차분해지니까 공부에도 집중이 되는 것 같아요."
충북교육청이 '마음 건강 프로젝트' 목적으로 실시하는 명상·필사 수업이 교육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명상과 필사는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디지털 교육 강화에 따른 집중력 저하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박계순 / 청주 솔밭중학교 교사>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알아차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본인의 마음 상태를 알아차려야지 주변 친구들하고도 공감할 수 있어서 수업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앞서 충북교육청은 필사 공책와 명상 영상을 제작해 학교에 보급하는 등 마음 건강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습니다.
현재 명상과 필사 특화 공간을 갖추는 학교도 생겨나며 마음 챙김 교육이 학교에서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윤건영 / 충북도교육감> "AI시대 더 중요한 것은 공감과 성찰이고 명상과 필사가 그것을 해결해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명상과 필사는 학생들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타인과 건강하게 연결되는 힘을 길러주는 가장 따뜻한 마음 훈련입니다."
도교육청은 연말 각 학교의 명상, 필사 수업의 우수 사례를 나누고 내년에 교수법을 개발해 보급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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