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소비자들이 최근 1년간 가장 자주 먹고 가장 좋아하는 한식 메뉴는 '한국식 치킨'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2개국 주요 도시의 소비자 1만1천명을 대상으로 한 올해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결과를 오늘(23일) 발표했습니다.

'가장 선호하는 한식'은 한국식 치킨이 14%를 차지해 1위였고 이어 김치, 비빔밥, 불고기, 라면, 삼겹살구이, 김치볶음밥 순이었습니다.

최근 1년 동안 자주 먹은 한식도 한국식 치킨이 28.3%로 1위였고 김치는 28%로 비슷했습니다.

한식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에 '알고 있다'는 응답이 68.6%로 지난해 대비 2.9%포인트 높아져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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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