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 되는 이 시각 핫한 이슈를 픽해드리는 <뉴스핫픽> 시작합니다.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영화 '타이타닉' 기억하시죠?
'타이타닉'은 113년 전에 발생한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를 모티브로 제작됐는데요.
최근 영국의 한 경매장에 나온 시계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침몰 사고 당시 타이타닉호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의 시계였기 때문인데요.
어떤 사연이 숨어있을까요?
18캐럿 금으로 만들어진 회중시계의 바늘이 오전 2시 20분에 멈춰있습니다.
얼핏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시곗바늘이 멈춘 이 시각은 113년 전, 타이타닉호가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시각과 일치하는데요.
이 시계는 최근 경매에 나온 후 우리 돈으로 무려 약 34억 원에 거래돼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이 시계가 이렇게 높은 가치를 자랑한 건, 역사적인 사건의 중심에 있던 시계였기 때문인데요.
시계에는 가슴 아픈 사연도 담겼습니다.
시계의 본래 주인은 이시도어 스트라우스!
1912년 타이타닉호 침몰 당시 뉴욕 메이시백화점의 공동 소유주였는데요.
그는 부인과 함께 타이타닉호를 타고 여행을 하던 중, 역사적인 침몰 사고의 희생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특히 이 시계는 침몰 사고 24년 전, 아내가 남편에게 43번째로 안겨준 생일 선물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시계에는 스트라우스의 이니셜도 새겨져 있습니다.
특히 침몰 사고 당시 아내는 구명보트에 탑승할 수 있었지만, 탑승을 거부하고 남편과 여객선에 남아 최후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후 남편은 시계와 함께 발견됐지만, 아내의 시신은 끝내 발견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이후 부부의 사랑을 상징하던 시계는 그들의 증손자가 100년 넘게 보관해 왔는데요.
역대 가장 비싼 타이타닉 유물 중 하나로 남은 스트라우스의 시계. 비록 시계는 침몰과 함께 멈춰버렸지만, 운명을 함께한 부분의 애틋한 사랑은, 후손들의 마음속에 계속 남아있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뉴스핫픽’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혜연(hyepd@yna.co.kr)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영화 '타이타닉' 기억하시죠?
'타이타닉'은 113년 전에 발생한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를 모티브로 제작됐는데요.
최근 영국의 한 경매장에 나온 시계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침몰 사고 당시 타이타닉호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의 시계였기 때문인데요.
어떤 사연이 숨어있을까요?
18캐럿 금으로 만들어진 회중시계의 바늘이 오전 2시 20분에 멈춰있습니다.
얼핏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시곗바늘이 멈춘 이 시각은 113년 전, 타이타닉호가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시각과 일치하는데요.
이 시계는 최근 경매에 나온 후 우리 돈으로 무려 약 34억 원에 거래돼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이 시계가 이렇게 높은 가치를 자랑한 건, 역사적인 사건의 중심에 있던 시계였기 때문인데요.
시계에는 가슴 아픈 사연도 담겼습니다.
시계의 본래 주인은 이시도어 스트라우스!
1912년 타이타닉호 침몰 당시 뉴욕 메이시백화점의 공동 소유주였는데요.
그는 부인과 함께 타이타닉호를 타고 여행을 하던 중, 역사적인 침몰 사고의 희생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특히 이 시계는 침몰 사고 24년 전, 아내가 남편에게 43번째로 안겨준 생일 선물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시계에는 스트라우스의 이니셜도 새겨져 있습니다.
특히 침몰 사고 당시 아내는 구명보트에 탑승할 수 있었지만, 탑승을 거부하고 남편과 여객선에 남아 최후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후 남편은 시계와 함께 발견됐지만, 아내의 시신은 끝내 발견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이후 부부의 사랑을 상징하던 시계는 그들의 증손자가 100년 넘게 보관해 왔는데요.
역대 가장 비싼 타이타닉 유물 중 하나로 남은 스트라우스의 시계. 비록 시계는 침몰과 함께 멈춰버렸지만, 운명을 함께한 부분의 애틋한 사랑은, 후손들의 마음속에 계속 남아있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뉴스핫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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