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란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동기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김건희특검팀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김건희 씨 휴대전화 내역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자세한 소식 특검팀 사무실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내란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김건희 씨의 휴대전화 내역을 비롯한 각종 자료를 제출받기 위해 김건희 특검팀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특검은 앞서 김 씨가 지난해 5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의 검찰 수사와 관련한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특검은 주가조작 의혹 등 김 씨의 사법 문제를 방어하는 것이 윤 전 대통령의 주요한 계엄 선포 동기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고 보고 관련 정황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아울러 박성재 전 장관 사건과 관련해 오전부터 대검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 전 장관은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뒤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체포 시도 당시, 대통령실이 지지자들을 조직적으로 동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보수 유튜버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팀 수사 상황도 살펴보죠.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해 특검이 오늘 오세훈 시장 측근들을 잇따라 소환했죠.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오전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사업가 김한정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 전 부시장은 2021년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캠프 실무를 총괄했던 인물이고, 김 씨는 캠프가 부담해야 할 3,300만 원가량의 여론조사비를 대신 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특검에 출석하면서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강철원 /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명태균 씨한테 여론조사 몇 차례 의뢰하셨나?) 한 적 없어요. (오 시장한테 결과 보고 하셨나?) 안 했습니다."
<김한정 / 사업가> "대납이란 거 자체가 말이 안 됩니다. 무슨 대납을 했다고."
오 시장은 명태균 씨가 실소유한 연구소로부터 여론조사를 제공받고, 조사비는 김 씨를 통해 대납하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앞서 오 시장과 명 씨는 지난 8일 특검팀에 함께 출석해 대질조사를 받았지만 두 사람 모두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평행선을 달린 바 있습니다.
특검은 주요 피의자 조사를 거의 마무리한 만큼, 조만간 오 시장 기소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현장연결 홍수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방준혁(bang@yna.co.kr)
내란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동기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김건희특검팀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김건희 씨 휴대전화 내역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자세한 소식 특검팀 사무실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내란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김건희 씨의 휴대전화 내역을 비롯한 각종 자료를 제출받기 위해 김건희 특검팀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특검은 앞서 김 씨가 지난해 5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의 검찰 수사와 관련한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특검은 주가조작 의혹 등 김 씨의 사법 문제를 방어하는 것이 윤 전 대통령의 주요한 계엄 선포 동기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고 보고 관련 정황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아울러 박성재 전 장관 사건과 관련해 오전부터 대검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 전 장관은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뒤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체포 시도 당시, 대통령실이 지지자들을 조직적으로 동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보수 유튜버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팀 수사 상황도 살펴보죠.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해 특검이 오늘 오세훈 시장 측근들을 잇따라 소환했죠.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오전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사업가 김한정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 전 부시장은 2021년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캠프 실무를 총괄했던 인물이고, 김 씨는 캠프가 부담해야 할 3,300만 원가량의 여론조사비를 대신 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특검에 출석하면서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강철원 /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명태균 씨한테 여론조사 몇 차례 의뢰하셨나?) 한 적 없어요. (오 시장한테 결과 보고 하셨나?) 안 했습니다."
<김한정 / 사업가> "대납이란 거 자체가 말이 안 됩니다. 무슨 대납을 했다고."
오 시장은 명태균 씨가 실소유한 연구소로부터 여론조사를 제공받고, 조사비는 김 씨를 통해 대납하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앞서 오 시장과 명 씨는 지난 8일 특검팀에 함께 출석해 대질조사를 받았지만 두 사람 모두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평행선을 달린 바 있습니다.
특검은 주요 피의자 조사를 거의 마무리한 만큼, 조만간 오 시장 기소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현장연결 홍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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