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과 일본의 기업인 등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중소기업 경제포럼이 일본에서 열렸습니다.
양국 중소기업계의 한발 더 나아간 교류와 협력을 위해서 머리를 맞댄 건데요.
김준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중소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K-푸드와 화장품을 필두로 진열된 국내 중소기업 제품들에도 관심이 쏟아집니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중소기업 경제포럼이 도쿄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양국 정부 관계자와 중소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에 뜻을 모았습니다.
각국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공유했고, 협력 사례도 소개됐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전체 업체 가운데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일본 또한 더 공고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서겠단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모리 히로시 /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 회장> "당면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모색, 교류를 확대해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입니다. 양국 중소기업의 새로운 연대를 만들고…"
최근 문화와 음식을 중심으로 상호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 또한 협력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가진 기존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겠다는 설명입니다.
<김기문 /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IT라든가 반도체에서는 일본보다 앞서 있고 소재, 부품에 대한 부분은 한국이 뒤쳐져 있기 때문에 서로 협조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서울에서 하자고 제안했는데 (일본도) 긍정적인 답을 했고…"
실제 우리 중소기업 과반수가 한일 관계 개선을 계기로 향후 일본과 교류를 확대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양국 교류를 기반으로 시장 진출과 고부가가치 산업의 영향력 확장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한일 관계의 개선과 서로의 문화에 대한 활발한 관심을 바탕으로, 양국 중소기업계가 상호 보완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영상취재 김세완]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김세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준하(jjuna@yna.co.kr)
한국과 일본의 기업인 등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중소기업 경제포럼이 일본에서 열렸습니다.
양국 중소기업계의 한발 더 나아간 교류와 협력을 위해서 머리를 맞댄 건데요.
김준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중소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K-푸드와 화장품을 필두로 진열된 국내 중소기업 제품들에도 관심이 쏟아집니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중소기업 경제포럼이 도쿄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양국 정부 관계자와 중소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에 뜻을 모았습니다.
각국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공유했고, 협력 사례도 소개됐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전체 업체 가운데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일본 또한 더 공고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서겠단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모리 히로시 /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 회장> "당면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모색, 교류를 확대해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입니다. 양국 중소기업의 새로운 연대를 만들고…"
최근 문화와 음식을 중심으로 상호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 또한 협력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가진 기존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겠다는 설명입니다.
<김기문 /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IT라든가 반도체에서는 일본보다 앞서 있고 소재, 부품에 대한 부분은 한국이 뒤쳐져 있기 때문에 서로 협조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서울에서 하자고 제안했는데 (일본도) 긍정적인 답을 했고…"
실제 우리 중소기업 과반수가 한일 관계 개선을 계기로 향후 일본과 교류를 확대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양국 교류를 기반으로 시장 진출과 고부가가치 산업의 영향력 확장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한일 관계의 개선과 서로의 문화에 대한 활발한 관심을 바탕으로, 양국 중소기업계가 상호 보완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영상취재 김세완]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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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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