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이균호 세종대 우주항공시스템공학부 교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네 번째 도전이 새벽 0시 55분 시작됩니다.

앞선 세 번의 발사와는 달리 이번 4차 발사는 심야에 이뤄지는데요.

누리호의 기술 신뢰성을 확보하고 한국형 우주발사체 자립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오늘 발사와 관련해 이균호 세종대 우주항공시스템공학부 교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발사를 앞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오늘 오전 발사대에 설치됐고요. 엄빌리칼 장치 연결에 이어 신호 점검 작업까지 발사 준비 작업을 문제없이 마쳤습니다. 정확한 발사 시각은 새벽 0시 55분으로 공식 발표됐습니다. 지금은 어떤 작업이 이뤄지고 있나요?

<질문 2> 지난 1, 2, 3차 발사가 모두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 늦은 오후에 이뤄졌는데요. 4차 발사는 새벽 0시 55분, 심야 시간입니다. 심야에 발사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질문 3> 야간 발사는 엔지니어들에게 큰 부담이라고 하던데요. 반대로 생각하면, 새벽 발사에 성공한다면 한국 우주 기술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겠죠?

<질문 4> 누리호는 21분 정도면 비행을 마치게 되죠. 이륙 2분 5초 뒤 엔진 1단을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600km 상공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기준'은 무엇인가요?

<질문 5> 2023년 3차 발사 이후 약 2년 6개월 만입니다. 누리호 겉모습은 그대로인 것 같은데요. 비행 난도와 수송 능력의 차이가 크다면서요?

<질문 6> 3차 발사에서 큐브위성 도요샛 4기 중 3호기가 사출되지 않았는데요. 이번 누리호 4차 발사 때는 역대 가장 많은 12기의 큐브위성이 사출돼야 하는데, 성공 확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자체 제작한 위성을 자체 제작한 발사체에 탑재해 우주로 쏘아 올린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과 중국·일본·러시아·프랑스·인도 7개국뿐입니다. 누리호에 탑승하는 '큐브위성' 12기 중 6기에 국내 기업 기술력이 담겼는데요. 이 큐브 위성들은 우주공간에서 어떤 임무를 수행하게 되나요?

<질문 8> 앞선 누리호 발사에서는 항우연이 누리호 제작을 총괄했는데요. 이전 발사와 달리, 4차 발사는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으로 발사체 제작 전 과정을 주관했죠? 향후 민간 주도 발사를 위한 기술 습득 과정이라고 봐야겠죠?

<질문 9> 누리호 5차 발사는 2026년, 6차 발사는 2027년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위성들이 누리호를 타고 우주로 갈 텐데요. 이렇게 반복 비행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왜 중요한 건가요?

<질문 10> 우주 산업이 고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공에서 민간으로 주도권이 넘어오고 있다고 봐야겠죠? 민간 중심 우주개발에서 다음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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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윤(yooni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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