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돌격대장'으로 불리는 프로골퍼 황유민 선수가 내년 미국 LPGA 투어 정복에 나섭니다.

미국행을 예약한 황유민 선수는 한국여자프로골프에서의 마지막 일정인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2연패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그린에서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반짝이는 스팽글 투피스로 시상식장을 밝힌 황유민.

LPGA 투어 진출이 확정된 만큼, 올 시즌 시상식은 화려함을 한껏 더했습니다.

<황유민/프로골퍼> "평소에 잘 이렇게 꾸미지 않아서 좀 어색한 것 같아요. 그래도 무난한 것보다 조금 더 화려함을 주고 싶어서…"

황유민은 올 한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지난 3월 대만 여자골프 개막전에서 우승하더니 10월에는 초청 선수로 출전한 LPGA 롯데 챔피언십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미국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KLPGA 시즌 최종전 우승까지 거머쥔 황유민은 시즌 내내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고 2년 연속 인기상을 품에 안았습니다.

<황유민 / 프로골퍼> "목표한 것을 완벽히 이루고 또 특히 시즌 하반기 끝날 때쯤에 성적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시즌을 치르면서 가장 행복한 마무리가 아니었나라고 생각합니다."

내년 1월 말 열리는 LPGA 시즌 개막전에서 공식 데뷔하는 황유민.

목표는 일단 LPGA 연착륙입니다.

<황유민 / 프로골퍼> "적응하고 꾸준히 성장하는 데 목표를 두고 시즌에 임할 것 같습니다. 샷 메이킹이나 아니면 제가 자신 있는 퍼팅으로 좀 더 좋은 성적을 내려고 노력할 것 같습니다."

한편, 2025년 KLPGA 대상은 지난해 신인상을 받았던 데뷔 2년차 유현조가 차지했습니다.

유현조는 한 차례 우승을 포함해 무려 19개 대회에서 '톱 10' 성적을 내며 대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취재 윤제환]

[영상편집 박성규]

[그래픽 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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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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