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우크라이나 협상단이 종전안 협의를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 이어 한 주 만에 미국 플로리다에서 다시 머리를 맞대기로 했습니다.
최종 종전안이 마련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를 향한 견제를 이어갔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우크라이나 협상단이 스위스 제네바에 이어 한 주 만에 미국 플로리다에서 다시 만나 종전안 논의를 이어갑니다.
미국 측에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는 물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참석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과의 지난 협의가 건설적이었다면서, 앞서 논의한 내용을 한층 구체화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미국 측은 건설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 며칠 안에 전쟁을 품위 있게 끝낼 방법을 구체화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미국 측은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마친 뒤, 이번 주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선 푸틴 대통령이 종전 협상을 통해 이루려는 목표가 우크라이나 동부 영토를 얻어내는 것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최근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점령지에서 군을 철수하지 않으면 군사 수단을 써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결국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통제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맥락으로 읽히는 대목입니다.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를 향한 견제를 멈추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협상이 이뤄지기 하루 전에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등을 폭격하면서 여러 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도 흑해에서 러시아로 향하던 '그림자 함대' 유조선을 해상 드론으로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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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미국과 우크라이나 협상단이 종전안 협의를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 이어 한 주 만에 미국 플로리다에서 다시 머리를 맞대기로 했습니다.
최종 종전안이 마련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를 향한 견제를 이어갔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우크라이나 협상단이 스위스 제네바에 이어 한 주 만에 미국 플로리다에서 다시 만나 종전안 논의를 이어갑니다.
미국 측에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는 물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참석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과의 지난 협의가 건설적이었다면서, 앞서 논의한 내용을 한층 구체화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미국 측은 건설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 며칠 안에 전쟁을 품위 있게 끝낼 방법을 구체화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미국 측은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마친 뒤, 이번 주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선 푸틴 대통령이 종전 협상을 통해 이루려는 목표가 우크라이나 동부 영토를 얻어내는 것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최근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점령지에서 군을 철수하지 않으면 군사 수단을 써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결국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통제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맥락으로 읽히는 대목입니다.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를 향한 견제를 멈추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협상이 이뤄지기 하루 전에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등을 폭격하면서 여러 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도 흑해에서 러시아로 향하던 '그림자 함대' 유조선을 해상 드론으로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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