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있는 이슬람 사원 블루 모스크를 찾았습니다.

레오 14세는 현지시간 29일 약 15분 동안 이 사원을 방문했는데, 신발을 벗고 입장해 무슬림에 대한 존중을 표시했습니다.

파란 타일로 장식돼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라는 정식 명칭보다 블루 모스크로 널리 불리는 이 사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입니다.

세계 가톨릭 수장인 교황이 무슬림 예배당에서 기도할지 관심이 쏠렸지만, 레오 14세는 기도하는 모습을 보이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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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