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대호 경제학 박사>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국내 전자상거래 1위 업체인 쿠팡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국민 4명 중 3명의 정보가 털린 셈이라 정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올해 상반기에 있었던 SK텔레콤 통신사 해킹 사고보다도 규모가 더 큰 거 아닙니까? 어떻게 해서 유출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까?

<질문 1-1> 3천만건이 넘는 고객 정보가 이미 5개월 전부터 유출되고 있었음에도 쿠팡 측에서는 몰랐다는 건데요. 일단 쿠팡 대표가 대국민 사과는 했지만, 처음엔 피해규모가 4,500건이라고 했다가 9일만에 3,370만 건이라고 7,500배나 늘어났고요. 보안책도 아직 나오고 있지 않고 있어요?

<질문 1-2> 보통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해킹 공격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번에는 내부인의 소행일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쿠팡은 '유출 정보를 공개하겠다'는 협박까지 받았는데요, 동일범인지는 수사중이죠?

<질문 2> 쿠팡 개인정보에 보면 집주소 뿐만 아니라 공동현관 비밀번호까지 다 기재를 하게 되어 있는데요. 택배 정보나 현관 비번 등은 생활 밀착형 정보들이기 때문에 민감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어디까지 정보가 샜을지도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실 것 같아요?

<질문 2-1> 문제는 소비자들의 2차 피해입니다. 그동안 통신사나 카드사 개인 정보 유출된 사례로 봤을 때, 피싱이나 스미싱에 악용될 가능성이 크지 않습니까?

<질문 3> 쿠팡 이용하는 분들이 더 화가 난 것이 피해 사실도 5개월이나 늦게 알았으면서 피해 사실을 이메일이나 문자로 통보하고 그 이후 후속 조치들이 미비하기 때문인데요. 온라인에서는 집단 소송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고요?

<질문 4> 오늘 증시 상황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12월 들어 첫 거래일인데, 오늘 증시 상황 어떻습니까?

<질문 4-1> 여야가 배당소득을 받는 투자자들의 세금을 깎아주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에 합의했는데요. 이 제도는 주식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건가요? 어떤 사람에게 유리해지는 건가요?

<질문 5> 그간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해외여행객 증가세가 작년 대비 꺾였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고환율 영향 때문이겠죠? 해외 유학생들도 경제적 압박이 매우 클 것 같아요?

<질문 6> 주요 시중은행에서 기업들이 가입한 ‘달러 예금’ 잔액이 한 달 새 21%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환율이 오르는데도 기업들이 달러를 환전하지 않고 예금으로 쌓아두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6-1> 외환 당국이 올 연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한국은행과 국민연금 간에 맺은 외환스와프 계약을 연장하기 위한 세부협의에 들어갔는데요. 환율이 안정되는데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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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나(bonama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