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무고 혐의 등으로 고소인을 맞고소하며 강경대응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영상을 확보해 수사 중입니다.
김선홍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야당 의원실 소속 여성 비서관 A씨는 지난해 말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지난달 25일 경찰에 준강제추행 혐의로 장 의원을 고소했습니다.
<현장음> "남의 여자친구랑 뭐 하시냐고."
의혹을 전면 부인해 온 장 의원은 피소 일주일만에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무고와 폭행, 통비법 위반 등이고요, 이에 대해서 경찰 수사가 신속하게 진행되기를 바라고요."
장 의원은 A씨 남자친구의 데이트 폭력으로 인해 벌어진 소동이었다며, 남자친구 B씨에 대한 고발장도 함께 제출했습니다.
사건 당일 112 신고를 받고 경찰이 식당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주취 신고만 접수된 상태로 장 의원은 자리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 의원은 성추행이 있었다면 신고가 됐을 것이라며 다른 당 보좌진이 자신을 고소한 건 정치적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112 최초 신고 당시 수사대상은 제가 아니었습니다. 만약 성추행이라는 단어가 있었다면 아마 전 의무 출석 조사 대상이었을 거고요…"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일부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다만 식당 CCTV 영상은 1년이나 지난 상황이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동석자들에 대한 출석 일정도 조율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영상취재 송철홍]
[영상편집 김미정]
[그래픽 서영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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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무고 혐의 등으로 고소인을 맞고소하며 강경대응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영상을 확보해 수사 중입니다.
김선홍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야당 의원실 소속 여성 비서관 A씨는 지난해 말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지난달 25일 경찰에 준강제추행 혐의로 장 의원을 고소했습니다.
<현장음> "남의 여자친구랑 뭐 하시냐고."
의혹을 전면 부인해 온 장 의원은 피소 일주일만에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무고와 폭행, 통비법 위반 등이고요, 이에 대해서 경찰 수사가 신속하게 진행되기를 바라고요."
장 의원은 A씨 남자친구의 데이트 폭력으로 인해 벌어진 소동이었다며, 남자친구 B씨에 대한 고발장도 함께 제출했습니다.
사건 당일 112 신고를 받고 경찰이 식당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주취 신고만 접수된 상태로 장 의원은 자리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 의원은 성추행이 있었다면 신고가 됐을 것이라며 다른 당 보좌진이 자신을 고소한 건 정치적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112 최초 신고 당시 수사대상은 제가 아니었습니다. 만약 성추행이라는 단어가 있었다면 아마 전 의무 출석 조사 대상이었을 거고요…"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일부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다만 식당 CCTV 영상은 1년이나 지난 상황이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동석자들에 대한 출석 일정도 조율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영상취재 송철홍]
[영상편집 김미정]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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