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남에서는 올겨울 첫 대설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하루 만에 영하 10도 안팎으로 뚝 떨어지는 등 맹추위까지 이어졌습니다.
김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얀 눈발이 바람을 따라 이리저리 흩날립니다.
시민들은 눈과 추위를 피하기 위해 우산을 쓰거나 두꺼운 외투를 입고 걸음을 재촉합니다.
충남에서는 올겨울 처음으로 태안과 보령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곳곳에 1㎝ 안팎의 눈이 내렸습니다.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칼바람과 매서운 추위도 이어졌습니다.
서해중부 앞바다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는 등 바닷길도 가로막혔습니다.
이곳 보령의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5.2도로 하루 전과 비교해 7도 넘게 뚝 떨어졌습니다.
하루 새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곤두박질치면서 시장 상인들은 이른 아침부터 단단히 껴입고 장사 준비에 나섰습니다.
<황순옥 / 시장 상인> "아침에 나오니까 눈발도 날리고 너무 추워가지고 장갑도 끼고 그냥 옷도 따뜻한 거 입고 그러고 나왔어요."
손이 시려 장갑을 여러 겹 낀 채 수조를 닦고 혹시나 활어가 얼까 봐 전열기구 온도도 높이면서 손님맞이를 준비합니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 집 밖으로 나서는 손님들 발길이 잦아들까 봐 상인들의 걱정이 멈추질 않습니다.
<이현기 / 시장 상인> "걱정이라는 거는 이제 일단 겨울이다 보니까 손님이 많이 없어요. 날이 춥다 보니까…"
기상청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이번 강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눈은 이틀 동안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3에서 8㎝, 많은 곳은 10㎝ 넘게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90km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규희입니다.
[영상취재 임재균]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김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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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희(gyu@yna.co.kr)
충남에서는 올겨울 첫 대설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하루 만에 영하 10도 안팎으로 뚝 떨어지는 등 맹추위까지 이어졌습니다.
김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얀 눈발이 바람을 따라 이리저리 흩날립니다.
시민들은 눈과 추위를 피하기 위해 우산을 쓰거나 두꺼운 외투를 입고 걸음을 재촉합니다.
충남에서는 올겨울 처음으로 태안과 보령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곳곳에 1㎝ 안팎의 눈이 내렸습니다.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칼바람과 매서운 추위도 이어졌습니다.
서해중부 앞바다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는 등 바닷길도 가로막혔습니다.
이곳 보령의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5.2도로 하루 전과 비교해 7도 넘게 뚝 떨어졌습니다.
하루 새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곤두박질치면서 시장 상인들은 이른 아침부터 단단히 껴입고 장사 준비에 나섰습니다.
<황순옥 / 시장 상인> "아침에 나오니까 눈발도 날리고 너무 추워가지고 장갑도 끼고 그냥 옷도 따뜻한 거 입고 그러고 나왔어요."
손이 시려 장갑을 여러 겹 낀 채 수조를 닦고 혹시나 활어가 얼까 봐 전열기구 온도도 높이면서 손님맞이를 준비합니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 집 밖으로 나서는 손님들 발길이 잦아들까 봐 상인들의 걱정이 멈추질 않습니다.
<이현기 / 시장 상인> "걱정이라는 거는 이제 일단 겨울이다 보니까 손님이 많이 없어요. 날이 춥다 보니까…"
기상청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이번 강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눈은 이틀 동안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3에서 8㎝, 많은 곳은 10㎝ 넘게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90km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규희입니다.
[영상취재 임재균]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김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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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희(g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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