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퇴근길 무렵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예상보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도로가 통제되고 눈길 사고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퇴근길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먼저 저녁 7시 10분을 기해 서울 내부순환로 전 구간 진입이 통제되고 있는데요.

현재 눈발은 잦아들었지만 도로 결빙과 제설 작업을 진행 중으로 성산, 성수 양 방향이 모두 통제되고 있습니다.

교통관리센터는 내부순환로와 북부순환로 진입을 자제하고, 우회해달라고 안내했습니다.

CCTV 화면을 봐도, 성산 방면 도로 위 차량들이 밀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이고요.

홍제동 부근에서도 일부 차량들이 오도가도 못한 채 멈춰선 모습입니다.

또 북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 청담대교에서 잠실대교 방향 통행도 강설로 통제 중이고요.

분당 수서로 성남방향 수서에서 복정 부근도 폭설로 차량 진입이 불가한 상황입니다.

저희 보도국으로도 눈길 사고가 발생하거나 차량 정체를 빚고 있다는 제보가 속속 들어오고 있는데요.

행정안전부는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등 4개 시도에 대설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6시부터 대설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상향하고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 상태입니다.

서울시 역시 강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서울과 경기 대부분 지역의 경우 현재 대설 특보가 해제된 상황이지만, 도로 결빙 등 차량 운행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진경(highje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