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지지로 우리도 '핵추진 잠수함'을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린 가운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가들의 논의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선 한미 양국에서 건조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이 강조됐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한미 협의를 통해,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있어 전환점을 맞은 상황.
이에 전문가들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국내에선 이미 잠수함 건조 역량을 키우기 위한 역량 강화를 수면 아래에서 진행해와 상당한 진척을 이뤘다는 평가입니다.
<정일식 / 한국기계연구원 국방센터장> "장보고3 배치1, 2 이렇게 쭉 발전 시켜가지고 우리 기술로 만들었고 이제는 외국에 그것을 팔 수 있는 수준까지 됐다. 그래서 추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한 역량은 성실하게 지속적으로 해서 탑다운 수준으로…"
앞서 이 대통령도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독자적인 건조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3일)> "우리 입장에서야 세계 최고의 조선 효율성을 가지고 있는 국내에서 하는 게 가장 생산비도 싸고 생산 기간도 짧고…우리 기술로 만들테니까 금지돼 있는 연료 공급만 하게 해달라."
전문가들은 정부의 방향성에 공감하면서도, 핵잠수함 자체 개발과 동시에 미국과의 건조 분업도 강조했습니다.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협력프로젝트, '마스가 투자 펀드'를 고리로 국내 조선업계가 미국 핵잠수함 건조에 참여하면 설계·생산·시험·정비 전 단계에서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최용선 / 법무법인 율촌 수석전문위원> "마스가 협력과 핵추진 잠수함의 국내 건조가 다른 얘기가 아니라 두 개를 같이 해나가야 되고…미국이 지금 잠수함 건조 역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본격적으로 치고 나가서 사업 성공의 실마리를 찾아야…"
이와 함께, 핵잠 도입사업을 지원해줄 특별법을 만들고,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 기조를 면밀히 활용하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김휘수]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조한대(onepunch@yna.co.kr)
미국의 지지로 우리도 '핵추진 잠수함'을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린 가운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가들의 논의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선 한미 양국에서 건조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이 강조됐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한미 협의를 통해,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있어 전환점을 맞은 상황.
이에 전문가들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국내에선 이미 잠수함 건조 역량을 키우기 위한 역량 강화를 수면 아래에서 진행해와 상당한 진척을 이뤘다는 평가입니다.
<정일식 / 한국기계연구원 국방센터장> "장보고3 배치1, 2 이렇게 쭉 발전 시켜가지고 우리 기술로 만들었고 이제는 외국에 그것을 팔 수 있는 수준까지 됐다. 그래서 추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한 역량은 성실하게 지속적으로 해서 탑다운 수준으로…"
앞서 이 대통령도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독자적인 건조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3일)> "우리 입장에서야 세계 최고의 조선 효율성을 가지고 있는 국내에서 하는 게 가장 생산비도 싸고 생산 기간도 짧고…우리 기술로 만들테니까 금지돼 있는 연료 공급만 하게 해달라."
전문가들은 정부의 방향성에 공감하면서도, 핵잠수함 자체 개발과 동시에 미국과의 건조 분업도 강조했습니다.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협력프로젝트, '마스가 투자 펀드'를 고리로 국내 조선업계가 미국 핵잠수함 건조에 참여하면 설계·생산·시험·정비 전 단계에서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최용선 / 법무법인 율촌 수석전문위원> "마스가 협력과 핵추진 잠수함의 국내 건조가 다른 얘기가 아니라 두 개를 같이 해나가야 되고…미국이 지금 잠수함 건조 역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본격적으로 치고 나가서 사업 성공의 실마리를 찾아야…"
이와 함께, 핵잠 도입사업을 지원해줄 특별법을 만들고,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 기조를 면밀히 활용하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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