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에 올겨울 첫눈이 내렸습니다.

강한 눈이 집중되면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도 발령됐는데요.

밤사이에는 충청 북부에 강한 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에서 하얀 눈이 내립니다.

올겨울 서울에 내린 첫눈으로 지난해보다 8일 늦었습니다.

늦게 찾아왔지만, 첫눈은 시작부터 강했습니다.

시간당 1~3㎝ 눈이 집중됐고,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곳곳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적설이 5cm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 내륙과 산지는 3~8cm, 서울과 인천은 2~6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눈구름대가 점차 남하하면서 밤사이에는 충청과 호남, 경북에도 눈이 오겠습니다.

충청 북부는 시간당 1~3cm 강한 눈이 내리겠고, 최대 5cm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호남과 경북 북부, 경남 서부 내륙, 제주 산지는 1cm 안팎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금요일 아침에도 영하권 추위는 계속됩니다.

강추위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영상취재 진교훈]

[영상편집 윤해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임하경(limhaky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