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역 균형발전과 5극3특을 강조해 온 이재명 대통령이 성장 거점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전과 충남의 통합에 힘을 실었는데요.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만나서는 'AI 기본사회'를 언급하며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일곱 번째 타운홀미팅 방문지인 충남에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생존전략'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다 그쪽(수도권)으로 몰려드는데 어차피 땅은 제한돼 있고 사람은 몰려들고…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이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지역 균형 발전은 정말 필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대통령은 "지방도 쪼개져서는 경쟁력을 갖기 어렵고, 성장 발전 거점이 있어야 한다"며 5극3특 체제 추진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

정치적 이해관계 충돌로 쉽지는 않지만, 대전·충남을 행정적 연합을 넘어선 통합의 모범사례로 삼고자 한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이상적으로 보면 통합이 바람직하다는 건 모두가 동의하는데, 거기에 많은 이해관계들이 충돌되죠. 충청권 행정 연합은 계속 추진해 나가고, 궁극적인 지향은 결국 통합이기 때문에…"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만나서는 "한일 간 인공지능(AI)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한민국은 모든 국민이 인공지능을 최소한 기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회로 만들어보려 한다며 'AI 기본사회' 구상을 공유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마치 상수도나 하수도, 무슨 도로처럼 모든 국민들, 모든 국가들이 함께 누리는 정말 초보적인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믿고, 인공지능 기본사회라고 하는 개념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에 '브로드밴드', 문재인 전 대통령에 'AI'를 강조한 손 회장은 이 대통령에는 '초인공지능'을 임박한 기술로 소개했습니다.

특히 "인류가 금붕어가 되고 AI가 인간이 되는 모습이 펼쳐질 것"이라며 AI와의 조화로운 삶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 세종, 서울, 부산을 직접 순회하며 19부 5처 7위원회를 포함해 228개 공공기관의 업무보고도 받기로 했습니다.

외교 안보 등 보안 사항을 제외하고는 생중계를 원칙으로 해 정책 이행 과정의 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강유정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김휘수]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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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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