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혜경 여사가 김장철을 맞아 주한대사 배우자들과 함께 김치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K-푸드의 글로벌 확산에 집중하는 국정 기조에 맞춘 일정을 진행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혜경 여사가 주한 외국대사 배우자들을 초청해 김장 담그기에 나섰습니다.

<김혜경 / 여사> "김장이라는 문화는 저희가 이제 가족들이 모두 또 힘을 합치고 동네에서도 잔치처럼 만들어지는 그런 문화인데, 오늘 여러분과 함께하니까 그런 기분이 확 드는 것 같아요."

아르헨티나와 호주, 캐나다와 프랑스, 일본 등 11개국 주한대사 배우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명인의 설명에 따라, 채식이나 할랄과 같이 각국의 식문화에 맞게 재료를 선택해 김치를 만들었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갓김치와 파김치 등 여러 종류의 김치들은 물론, 김치와 함께 즐겨 먹는 수육, 두부 등 한식도 소개하며 K-푸드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김치는 백김치"라고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김혜경 / 여사> "파김치는 요즘 젊은 사람들이 짜파게티에다가 파김치 먹는 문화가 새로 생겨서 외국에서도 챌린지를 많이 하더라고요."

대통령실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김치와 K-푸드를 매개로 문화적 화합을 다지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날 국무회의에서 "K-푸드가 전략수출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하게 돕겠다"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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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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