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이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인 의원은 오늘(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영 논리만 따라가는 정치 행보가 국민들을 힘들게 한다"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본업에 돌아가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도부 만류에도 인 의원이 사퇴 의사를 표명하며 비례대표 다음 순번인 당 조직강화특위 위원인 이소희 변호사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됩니다.

인 의원은 김기현 대표 재임 시절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위촉됐고,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8번 순번을 받아 당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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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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