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서양호 시사평론가 ·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이 결심공판 최후 진술에서 금품 수수 관련 정치인들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이번에 이 대통령이 정교유착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원칙적 수사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서양호 시사평론가,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 두 분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한 결심 공판이 열렸습니다. 윤 전 본부장이 최후진술에서 통일교의 지원 의혹을 구체적으로 밝힐지 관심이 쏠렸는데요. 당초 실명 공개 가능성을 시사했다가 관련 언급을 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2> 정치권에서도 '통일교 청탁 의혹'에 관한 발언들이 이어졌는데요. 먼저 듣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질문 2-1> 이재명 대통령은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수수 의혹 등과 관련해 엄정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에서 ‘여야, 지위 고하 관계없이’ 엄정한 수사를 공개 지시한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3> 경찰이 민중기 특별검사팀으로부터 넘겨받은 '통일교의 민주당 지원' 의혹 사건에 대한 특별전담수사팀을 편성했습니다. 특검팀이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년부터 2020년 사이에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지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공소시효가 7년이죠. 편파수사 논란까지 불거진 상황에서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낼 수 있을까요?

<질문 4> 국민의힘 비례대표 인요한 의원이 오늘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작년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돼 의정활동을 한지 1년 6개월 만인데요. "계엄 후 지난 1년간 이어진 불행한 일들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극복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5> 민주당이 사법개혁 의제들 가운데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특별법을 연내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법 왜곡죄 신설과 법원행정처 폐지법 등은 내년으로 넘기기로 했는데요. 민주당의 행보 어떻게 보세요?

<질문 5-1> 국민의힘이 국회 본관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8대 악법이 통과된다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무너진다"고 강조하면서 민주당이 쟁점 법안 강행 처리를 포기할 때까지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안이 철회되기 전까지 비쟁점 법안에 대해서도 전부 필리버스터를 한다는 입장이죠?

<질문 6> 이 대통령의 칭찬으로 주목받고 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한 방송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 나설 것인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별명이 '순한 맛 이재명'이라고 소개하면서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관련 발언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질문 6-1> 정원오 구청장이 향후 판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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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영(y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