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는 이 겨울 야구 팬들이 가장 기다리고 있는 이벤트죠.

현존하는 야구 최고의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출전을 알린 가운데, 우리 선수들의 투지도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3년 연속 'AP통신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히며 통산 4번째 최다 수상 타이 기록을 세운 오타니 쇼헤이.

스포츠계의 슈퍼스타는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출전 소식을 직접 SNS를 통해 알렸습니다.

일본 대표팀의 성적은 물론 WBC 흥행에도 직결되는 '오타니 카드'에 일본 대표팀은 천군만마를 얻은듯한 분위깁니다.

일본의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은 오타니가 WBC에서 타자는 물론 투수도 해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는데, 소속팀 LA 다저스는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WBC에 나가더라도 타자로만 나서길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최고의 스타 오타니의 출전은 우리 대표팀의 투지에도 불을 붙이는 소식입니다.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지난 8일)> "최대한 WBC에서 잘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 하고요. (오타니 쇼헤이) 저희가 경기를 해서 싸워야 하는 상대이기 때문에 다들 열심히 노력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오타니는 한국의 젊은 선수들에게도 '롤모델'이 된 선수.

WBC에서 직접 부딪혀 겨뤄보고 싶다는 투지를 드러내는 선수도 많습니다.

이번 WBC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세대교체 성공 여부를 다시 한번 점검해볼 수 있는 무대.

한국은 2006년 1회 대회 3위, 2009년 2회 대회 준우승을 거뒀지만 이후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겪었습니다.

류지현호는 내년 1월 사이판에서 시작되는 전지훈련으로 본격적인 WBC 명예회복 시동을 겁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박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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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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