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1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상승 출발했습니다.

간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소화하는 모습인데요.

원/달러 환율은 1,46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습니다.

자세한 개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장한별 기자!

[기자]

네, 오늘(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8% 오른 4,163.32로 개장했습니다.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도 개장 직후 매수 우위로 전환하면서 지수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이날 강세장으로 출발했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오전 현재 일부 하락 전환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2%대로 상승폭을 넓히며 장중 '11만 전자'를 달성했습니다.

다만 어제 미국 시장에 주식예탁증서, ADR로 상장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크게 올랐던 SK하이닉스는 오늘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출발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0% 오른 940.59로 개장했습니다.

장중 941.15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투자심리를 움직이는 가장 큰 이벤트는 간밤 있었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의 기준금리 결정인데요.

FOMC가 미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기로 결정하면서 한국과 미국 사이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p로 좁혀졌습니다.

연준은 이날 정책 결정문에서 "추가 조정의 규모와 시점을 고려할 것"이라는 문구를 추가한 만큼, 향후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추거나 당분간은 보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이날 연준이 단기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장 내 유동성 우려가 해소되자 간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8선으로 내려오면서 3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달러화 가치 하락과 함께,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보다 5.9원 내린 1,464.5원으로 개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영상편집 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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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