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1일) 오후 광주 서구에 있는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작업자 4명이 매몰됐다가 1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광주 서구 대표도서관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철제 구조물이 45도 정도 꺾여 있는 게 보이실 텐데요, 각종 철근과 콘크리트, 철제 구조물이 뒤엉겨서 아수라장입니다.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후 1시 58분쯤입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 35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 작업자 4명이 연락이 두절됐는데요, 이 중 2명은 매몰된 상태가 육안으로 확인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작업자 2명의 위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소방당국은 작업 위치 등을 파악해 연락이 두절된 2명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매몰되거나 연락이 두절된 작업자들은 모두 한국인들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소방 차량 17대와 소방과 경찰 60여명이 투입됐으며, 장비와 인력이 추가로 투입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레미콘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2층 철제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대형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추가 상황이 파악되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대표도서관 철제 구조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현장연결 이승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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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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