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 선수가 해결사로 나선 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었습니다.

이강인 선수가 벤치를 지킨 파리 생제르맹은 약팀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주포 음바페가 부상으로 벤치를 달군 레알 마드리드.

전반 28분, 호드리구가 선제골을 만들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지만, 불과 7분 뒤 맨시티는 오라일리가 골대 앞에 흐른 볼을 밀어 넣으며 균형을 맞췄습니다.

역전 기회를 노리던 맨시티의 해결사는 역시 '괴물 공격수' 홀란이었습니다.

전반 42분 몸싸움을 벌이다 페널티킥 기회를 얻은 홀란은 직접 키커로 나서 왼발로 깔끔하게 마무리, 팀에 2대 1 역전승을 안겼습니다.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4위에 올라서며 16강 직행 가능성을 키웠고, 레알 마드리드는 7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성적 부진에 선수단 불화설까지 겹치며 경질설이 나도는 레알 마드리드 사비 알론소 감독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

알론소 감독은 경기 내용에 불만이 없다며 선수들을 감쌌습니다.

<사비 알론소 / 레알 마드리드 감독> "매우 강렬하고 프로다운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높은 수준의 경기에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저로선 경기에 대해 아무런 불만이 없습니다."

불화설의 중심에 섰던 호드리구를 비롯한 선수단은 경기 후 알론소 감독을 100% 지지한다며 힘을 실었습니다.

이강인이 경기 내내 벤치를 지킨 파리 생제르맹은 약팀 빌바오를 상대로 고전했습니다.

슈팅만 18개, 공 점유율 72%로 경기 내내 우세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하고 0-0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찬]

[그래픽 방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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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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