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의를 받아들였습니다.
정치권의 통일교 연루 의혹이 이재명 정부 첫 장관직 사퇴로 이어진 건데요.
여야와 지위고하 관계없는 엄정한 수사를 당부한 만큼, 의혹의 여지를 남기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 대통령이 전재수 장관의 사의를 전격 수용했습니다.
전 장관이 사의를 밝히고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입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사표 수리는 절차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고, 당일 오후 "이 대통령이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공식 공지했습니다.
사의 표명에 사전 교감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 장관의 선택을 존중하겠다는 것"이라고 수용 배경을 전했습니다.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논란'이 이재명 정부 첫 장관직 사퇴로 이어진 상황에서, 당일 사의 수용은 사안에 대한 엄중한 인식을 확인하며 '원칙적 대응'을 재차 못 박은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또 전 장관이 "불법적 금품수수는 단연코 없었다"며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히 대응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일말의 논란의 여지도 남기지 않는 '정공법'을 택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정 종교 단체와 정치인의 불법적 연루 의혹에 대해 여야, 지위고하와 관계없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야권이 특검의 '편파 수사' 논란을 제기하는 상황에서, 정치적 유불리를 가리지 않는 원칙 대응 입장을 분명히 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첫 내각 낙마'로 인한 여파가 불가피하지만, 그럼에도 단호한 대응으로 국정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은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한편, 전 장관의 사퇴가 정부의 역점 사업인 해수부 부산 이전에 미칠 영향에 관해, 대통령실은 계획이 마무리된 상태라며 차질 없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고종필]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보경(jangbo@yna.co.kr)
이재명 대통령이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의를 받아들였습니다.
정치권의 통일교 연루 의혹이 이재명 정부 첫 장관직 사퇴로 이어진 건데요.
여야와 지위고하 관계없는 엄정한 수사를 당부한 만큼, 의혹의 여지를 남기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 대통령이 전재수 장관의 사의를 전격 수용했습니다.
전 장관이 사의를 밝히고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입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사표 수리는 절차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고, 당일 오후 "이 대통령이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공식 공지했습니다.
사의 표명에 사전 교감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 장관의 선택을 존중하겠다는 것"이라고 수용 배경을 전했습니다.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논란'이 이재명 정부 첫 장관직 사퇴로 이어진 상황에서, 당일 사의 수용은 사안에 대한 엄중한 인식을 확인하며 '원칙적 대응'을 재차 못 박은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또 전 장관이 "불법적 금품수수는 단연코 없었다"며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히 대응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일말의 논란의 여지도 남기지 않는 '정공법'을 택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정 종교 단체와 정치인의 불법적 연루 의혹에 대해 여야, 지위고하와 관계없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야권이 특검의 '편파 수사' 논란을 제기하는 상황에서, 정치적 유불리를 가리지 않는 원칙 대응 입장을 분명히 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첫 내각 낙마'로 인한 여파가 불가피하지만, 그럼에도 단호한 대응으로 국정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은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한편, 전 장관의 사퇴가 정부의 역점 사업인 해수부 부산 이전에 미칠 영향에 관해, 대통령실은 계획이 마무리된 상태라며 차질 없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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