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의 이른바 '명청' 대결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원게시판 사태'를 놓고 계파 갈등이 노골적으로 터져나오고 있는데요.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최고위원 3명을 뽑는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민주당.
친명계 이건태 의원이 정청래 대표를 겨냥하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건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부는 앞으로 가는데 당이 다른 방향으로 가거나 속도를 못 맞춰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의원 옆엔 8.2 전당대회 당시, 이른바 '명심'을 앞세워 정 대표와 경쟁했던 박찬대 의원도 나란히 섰습니다.
정 대표는 대통령실과 '한 팀'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른바 '명청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정대간 바늘 구멍만한 빈틈도 없이 의견이 일치했고…원팀·원보이스로 굳건하게 차돌같이 단결해서 앞으로 나아간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됐단 의혹이 제기된 '당원게시판 논란'을 계기로 계파 갈등이 다시 수면 위에 떠올랐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수석 최고위원(CBS 김현정의 뉴스쇼)> "정치인 한동훈과 그 가족들이 이런 행동을 한 것이 과연 윤리적으로 정치 도의적으로 적절했던 것인가라고 묻는 것이 문제의 본질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 작성에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무감사위가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사실상 연루 가능성을 시사한 게 촉매였는데, 당내외 친한계를 중심으로 장동혁 체제의 당무 조사가 개인 정보까지 침해해 가며 정치 보복을 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김종혁 /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KBS 1라디오 전격시사> "장동혁 대표가 지금 계속 궁지에 몰리고 계시잖아요. 당내의 비판과 여론의 어떤 주목 이런 것들을 다른 쪽으로 돌리기 위한 그런 정치적인 의도가 있지 않나."
장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당무 감사 사안을 두고 공개적으로 공방하는 건 당내 갈등이 될 수 있다"며 "지금은 당력을 하나로 모을 때"라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김 찬]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조한대(onepunch@yna.co.kr)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의 이른바 '명청' 대결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원게시판 사태'를 놓고 계파 갈등이 노골적으로 터져나오고 있는데요.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최고위원 3명을 뽑는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민주당.
친명계 이건태 의원이 정청래 대표를 겨냥하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건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부는 앞으로 가는데 당이 다른 방향으로 가거나 속도를 못 맞춰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의원 옆엔 8.2 전당대회 당시, 이른바 '명심'을 앞세워 정 대표와 경쟁했던 박찬대 의원도 나란히 섰습니다.
정 대표는 대통령실과 '한 팀'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른바 '명청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정대간 바늘 구멍만한 빈틈도 없이 의견이 일치했고…원팀·원보이스로 굳건하게 차돌같이 단결해서 앞으로 나아간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됐단 의혹이 제기된 '당원게시판 논란'을 계기로 계파 갈등이 다시 수면 위에 떠올랐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수석 최고위원(CBS 김현정의 뉴스쇼)> "정치인 한동훈과 그 가족들이 이런 행동을 한 것이 과연 윤리적으로 정치 도의적으로 적절했던 것인가라고 묻는 것이 문제의 본질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 작성에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무감사위가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사실상 연루 가능성을 시사한 게 촉매였는데, 당내외 친한계를 중심으로 장동혁 체제의 당무 조사가 개인 정보까지 침해해 가며 정치 보복을 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김종혁 /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KBS 1라디오 전격시사> "장동혁 대표가 지금 계속 궁지에 몰리고 계시잖아요. 당내의 비판과 여론의 어떤 주목 이런 것들을 다른 쪽으로 돌리기 위한 그런 정치적인 의도가 있지 않나."
장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당무 감사 사안을 두고 공개적으로 공방하는 건 당내 갈등이 될 수 있다"며 "지금은 당력을 하나로 모을 때"라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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