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표팀 스트라이커 조규성 선수가 유로파리그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조규성 선수와 대표팀 최전방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오현규 선수도 선발로 나서며 '코리안더비'가 성사됐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유로파리그에서 펼쳐진 국가대표팀 공격수들의 맞대결.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마주한 '코리안 더비'의 승자는 조규성이었습니다.

전반 17분, 오소리오의 강력한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조규성이 달려들며 왼발로 마무리,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

지난 5일 덴마크 컵대회 골 이후 일주일 만에 터진 시즌 6호 골로, 유로파리그 첫 득점이었습니다.

홈 팬들은 조규성의 이름을 연호하며 환호했고,

<현장음> "규성 조! 규성 조! 규성 조!"

기세를 탄 조규성은 이후에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미트윌란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90분 풀타임을 뛰며 유효슈팅 3개를 만들어냈을 만큼 날카로운 공격력을 뽐냈습니다.

나란히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헹크의 오현규도 후반 들어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미트윌란에 맞섰습니다.

상대 센터백 이한범과의 치열한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지만, 두 차례의 슈팅이 모두 골키퍼에 막혔고 후반 39분 교체됐습니다.

조규성의 결승골을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한 미트윌란은 5승 1패로 유로파 리그 2위에 자리해 선두 올랭피크 리옹을 바짝 뒤쫓았습니다.

한편, 대표팀 풀백 설영우가 풀타임 활약한 즈베즈다는 오스트리아 원정에서 스투름을 1-0으로 제압했습니다.

양현준의 셀틱은 AS로마에 0-3으로 대패했습니다.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상대 압박을 유도하며 공수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쳤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진 못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편집 윤해남]

[그래픽 남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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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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