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말 술자리가 많이 늘어나는 시기죠.

음주운전 사고도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경찰이 집중단속에 나섰습니다.

20분에 한 건 꼴로 음주운전이 적발됐습니다.

윤형섭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늦은 밤 서울 관악구의 한 도로.

경찰이 달리는 차들을 하나 둘 멈춰 세웁니다.

음주측정기를 불자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나왔습니다.

<현장음> "0.084% 면허취소 수치 나왔습니다. (술을 얼마나 드신건가요?) ..."

단속에 적발된 또다른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 면허정지 수치입니다.

<음주운전 적발자> "(몇 시쯤 드셨어요?) 새벽에요. (몇 키로 정도 운전하셨어요?) 40km요."

경찰은 오토바이 등 이륜차도 함께 단속했습니다.

이날 경찰이 서울 관악구 일대에서 음주 단속을 벌인 2시간 동안 모두 6건, 20분에 한 건 꼴로 적발됐습니다.

단속 경찰관을 피해 도주했다가 잡힌 한 운전자는 끝내 음주 측정을 거부했습니다.

경찰은 연말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단속을 진행했다며, 음주 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장원준 / 관악경찰서 교통안전계장> "술 자리가 예정돼 있으면 차량을 가져가지 않거나 대리운전 또는 택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귀가하시면 좋겠습니다."

경찰은 술자리가 많은 연말 주5회 음주 단속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영상편집 노일환]

[그래픽 허진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형섭(yhs931@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