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운 연말이 다가왔습니다.
재계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상생'을 앞세우고 있는데요.
협력사, 업계, 나아가 사회와의 '나눔' 정신을 실천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한화오션은 직원들에게 기본급 150% 수준으로 성과급을 지급했고, 협력사에는 그 절반인 약 75%를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협력사 근로자 약 1만5천명에게도 직원들과 동일한 비율의 성과급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마련했다며, 동일 성과급 원칙으로 조선업계의 내국인 숙련공을 육성·고용하는 효과까지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최근 재계에선 연말을 맞아 제각각의 '상생 경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99개 기업에 모바일, 디스플레이, 가전 등 125건의 기술을 이전하며 업계 상생을 도모했습니다.
지난 10년간 5만4천여명의 자립준비청년들 주거, 교육, 취업을 도운 '희망디딤돌' 10주년을 맞아 인천 센터를 개소하며 사업 확대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연말 맞이 '기부 릴레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올해 삼성전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억원의 성금을 전달했고, 현대차그룹 역시 350억원을 전달하면서 23년간 4,600억원의 누적액을 쌓았습니다.
<성 김 /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 "나눔을 통해 이웃을 돕고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하는 것 역시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마음을 담아 성금을 기탁합니다."
롯데, 한화, GS, 효성, HD현대 역시 수십억원대의 성금을 기탁하며 사회공헌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올 한 해 미국발 관세 폭풍과 글로벌 경쟁 심화로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을 마주했던 재계이지만, 상생이 곧 생존이라는 인식 속 '나눔 정신'의 실천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편집 김찬]
[그래픽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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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추운 연말이 다가왔습니다.
재계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상생'을 앞세우고 있는데요.
협력사, 업계, 나아가 사회와의 '나눔' 정신을 실천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한화오션은 직원들에게 기본급 150% 수준으로 성과급을 지급했고, 협력사에는 그 절반인 약 75%를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협력사 근로자 약 1만5천명에게도 직원들과 동일한 비율의 성과급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마련했다며, 동일 성과급 원칙으로 조선업계의 내국인 숙련공을 육성·고용하는 효과까지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최근 재계에선 연말을 맞아 제각각의 '상생 경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99개 기업에 모바일, 디스플레이, 가전 등 125건의 기술을 이전하며 업계 상생을 도모했습니다.
지난 10년간 5만4천여명의 자립준비청년들 주거, 교육, 취업을 도운 '희망디딤돌' 10주년을 맞아 인천 센터를 개소하며 사업 확대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연말 맞이 '기부 릴레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올해 삼성전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억원의 성금을 전달했고, 현대차그룹 역시 350억원을 전달하면서 23년간 4,600억원의 누적액을 쌓았습니다.
<성 김 /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 "나눔을 통해 이웃을 돕고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하는 것 역시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마음을 담아 성금을 기탁합니다."
롯데, 한화, GS, 효성, HD현대 역시 수십억원대의 성금을 기탁하며 사회공헌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올 한 해 미국발 관세 폭풍과 글로벌 경쟁 심화로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을 마주했던 재계이지만, 상생이 곧 생존이라는 인식 속 '나눔 정신'의 실천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편집 김찬]
[그래픽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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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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