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폭로한 문지석 부장검사가 안권섭 상설특별검사팀의 2차 조사에 출석했습니다.

상설특검팀은 오늘(14일) 오전 10시 문 부장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특검은 수사 개시 5일 만인 지난 11일 문 부장검사를 불러 1차 조사를 했습니다.

문 부장검사는 '쿠팡 일용직 퇴직금 미지급 사건'과 관련해 엄희준 당시 부천지청장이 수사 주임검사에게 무혐의 가이드라인을 전달하는 등 사건 무혐의 처리를 압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문 부장검사에 대한 조사를 통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필요한 증거 정리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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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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