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영철버거'를 25년간 일궈온 고 이영철씨를 추모하기 위해 '이영철 장학금'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오늘(14일) 오후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씨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총장은 "수십년간 고려대 학생들에게 많은 사랑을 베푼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고려대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려대는 장례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안암캠퍼스 내에 고인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패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무일푼으로 시작해 천원짜리 '영철버거'를 고대 명물로 만든 고인은 폐암 투병 끝에 57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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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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