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사정권이 최근 서부 라카인주에 있는 종합병원을 폭격한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습니다.

AP 통신 등은 미얀마 군정이 지난 10일 34명의 사망자를 낸 병원 공습을 인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얀마 군정 정보국은 무장단체가 해당 병원을 거점으로 이용했다며 사상자는 반군 무장단체와 그 지지자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유엔은 성명을 통해 해당 공격이 민간인과 민간 시설에 피해를 준 공습이라며 군정이 지역 사회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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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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