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 선수가 원소속팀 애틀랜타와 계약했습니다.
1년 단년 계약을 체결한 김하성 선수는 이로써 사실상 'FA 삼수'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FA 시장에 나왔던 김하성의 선택은 애틀랜타 잔류였습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과 계약기간 1년에 총액 2,000만 달러, 우리 돈 약 294억 원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즌 종료 후 연봉 1천600만 달러에 잔류하는 옵션과, 연장 계약을 포기하는 '옵트아웃' 행사를 두고 고민했던 김하성.
시장의 평가를 택한 결과, 연장 계약시 보다 더 큰 금액의 새 계약서에 사인하게 됐습니다.
다만 옵션 없는 1년 계약으로, 사실상 'FA 3수'를 예약했습니다.
2021년 샌디에이고에 입성한 이래로 세 시즌 동안 단 한 번도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적 없었던 김하성은 지난해 8월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재활 중이던 지난 1월 탬파베이와 1+1 계약을 하며 FA 재수를 택했습니다.
이후 어깨 부상을 털고 돌아왔지만 종아리, 허리 등의 부상이 이어졌고 결국 탬파베이를 떠나 지난 9월 애틀랜타로 이적했습니다.
애틀랜타 합류 후 김하성은 24경기에 나서 2할 5푼 3리, 3홈런, 12타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애틀랜타의 알렉스 앤소폴로스 사장은 "김하성이 빠르게 팀에 적응한 한 달이 주효했다"면서 "김하성의 도루, 주루, 수비 등이 예전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재계약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애틀랜타와 1년 계약한 김하성은 다음 시즌 종료 후 다시 FA 시장에 나옵니다.
내년 31살이 되는 김하성이 '건강한 시즌'을 보낸 뒤 이적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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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 선수가 원소속팀 애틀랜타와 계약했습니다.
1년 단년 계약을 체결한 김하성 선수는 이로써 사실상 'FA 삼수'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FA 시장에 나왔던 김하성의 선택은 애틀랜타 잔류였습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과 계약기간 1년에 총액 2,000만 달러, 우리 돈 약 294억 원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즌 종료 후 연봉 1천600만 달러에 잔류하는 옵션과, 연장 계약을 포기하는 '옵트아웃' 행사를 두고 고민했던 김하성.
시장의 평가를 택한 결과, 연장 계약시 보다 더 큰 금액의 새 계약서에 사인하게 됐습니다.
다만 옵션 없는 1년 계약으로, 사실상 'FA 3수'를 예약했습니다.
2021년 샌디에이고에 입성한 이래로 세 시즌 동안 단 한 번도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적 없었던 김하성은 지난해 8월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재활 중이던 지난 1월 탬파베이와 1+1 계약을 하며 FA 재수를 택했습니다.
이후 어깨 부상을 털고 돌아왔지만 종아리, 허리 등의 부상이 이어졌고 결국 탬파베이를 떠나 지난 9월 애틀랜타로 이적했습니다.
애틀랜타 합류 후 김하성은 24경기에 나서 2할 5푼 3리, 3홈런, 12타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애틀랜타의 알렉스 앤소폴로스 사장은 "김하성이 빠르게 팀에 적응한 한 달이 주효했다"면서 "김하성의 도루, 주루, 수비 등이 예전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재계약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애틀랜타와 1년 계약한 김하성은 다음 시즌 종료 후 다시 FA 시장에 나옵니다.
내년 31살이 되는 김하성이 '건강한 시즌'을 보낸 뒤 이적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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