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앓고 있던 80대 노모를 지속적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50대 아들이 구속됐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어제(16일) 존속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초부터 자택에서 어머니 B씨를 주먹이나 발, 손바닥으로 수차례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 14일,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A씨는 경찰에 신고한 뒤 "전날 어머니를 때렸다"고 진술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집 내부 카메라에 저장된 영상을 분석해 폭행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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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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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A씨는 경찰에 신고한 뒤 "전날 어머니를 때렸다"고 진술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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