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저가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어제(16일) 문화유산위원회를 열고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유산청은 또 문화유산적 가치를 보존하고자 '문패와 대문'과 사저동의 '2층 생활공간'을 필수 보존 요소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동교동 가옥'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63년부터 거주했던 공간으로, 현재 건물은 2002년 퇴임에 대비해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사저동과 경호동을 신축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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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