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가 미국 행정부의 '유조선 봉쇄령'에도 원유 수출을 이어가겠단 입장을 내놨습니다.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는 현지시각 17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에너지 주권 수호와 합법적인 무역 약속 이행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원유와 부산물 수출 작업이 진행 중이고 유조선들은 계속 항해하고 있다"며 "항상 헌법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의 출입을 전면 봉쇄할 것을 당국에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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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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