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종철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취임했습니다.
방미통위가 조만간 의결 가능한 체제를 갖추고 정상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방미통위가 기존 방통위 규제 기능과 함께 과기정통부가 담당해 온 미디어 산업 진흥도 아우르게 되는 가운데 미디어 규제 완화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김종철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1일 방미통위 출범 후 이어진 직무대행 체제도 78일 만에 종료됩니다.
<김종철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방송의 독립성을 보장하되 그 자유가 방종으로 흐르지 않도록 ‘자율과 책임’의 균형을 추구하겠습니다. 혁신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사전 규제는 과감히 철폐하고, 사후 규제 중심의 체제로 전환하겠습니다."
방미통위는 현재 김종철 위원장과 류신환 비상임위원 2인 체제인 가운데 조만간 위원 구성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여야의 위원 추천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르면 이달 중 위원회가 의결 가능한 체계를 갖출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방미통위는 기존 방통위 규제 기능과 함께 과기정통부가 담당해 온 미디어 산업 진흥도 아우르게 됩니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 OTT에 국내 미디어 산업이 잠식당하고 있는 가운데, 방송업계에서는 역차별적 규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유료 방송 가입을 해지하고 OTT 등으로 옮겨가는 이른바 '코드 커팅' 현상이 지속되면서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가 반년새 14만명이 감소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가 올해 2번이나 희망퇴직을 받는 등 방송업계에 위기감이 팽배한 상황입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 "이른바 유료방송 몰락의 대명사, 코드커팅이라는 단어의 태동은 미국 시장 아니겠습니까?"
규제와 진흥의 조화가 방미통위 출범의 이유인 만큼, 방미통위가 방송·미디어 산업 진흥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 강국 도약에 기여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영상취재 문원철]
[영상편집 김세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동욱(DK1@yna.co.kr)
김종철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취임했습니다.
방미통위가 조만간 의결 가능한 체제를 갖추고 정상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방미통위가 기존 방통위 규제 기능과 함께 과기정통부가 담당해 온 미디어 산업 진흥도 아우르게 되는 가운데 미디어 규제 완화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김종철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1일 방미통위 출범 후 이어진 직무대행 체제도 78일 만에 종료됩니다.
<김종철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방송의 독립성을 보장하되 그 자유가 방종으로 흐르지 않도록 ‘자율과 책임’의 균형을 추구하겠습니다. 혁신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사전 규제는 과감히 철폐하고, 사후 규제 중심의 체제로 전환하겠습니다."
방미통위는 현재 김종철 위원장과 류신환 비상임위원 2인 체제인 가운데 조만간 위원 구성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여야의 위원 추천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르면 이달 중 위원회가 의결 가능한 체계를 갖출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방미통위는 기존 방통위 규제 기능과 함께 과기정통부가 담당해 온 미디어 산업 진흥도 아우르게 됩니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 OTT에 국내 미디어 산업이 잠식당하고 있는 가운데, 방송업계에서는 역차별적 규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유료 방송 가입을 해지하고 OTT 등으로 옮겨가는 이른바 '코드 커팅' 현상이 지속되면서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가 반년새 14만명이 감소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가 올해 2번이나 희망퇴직을 받는 등 방송업계에 위기감이 팽배한 상황입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 "이른바 유료방송 몰락의 대명사, 코드커팅이라는 단어의 태동은 미국 시장 아니겠습니까?"
규제와 진흥의 조화가 방미통위 출범의 이유인 만큼, 방미통위가 방송·미디어 산업 진흥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 강국 도약에 기여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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