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며칠 있으면 아이들이 가장 기다려왔던 크리스마스죠.

산타마을은 어린이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느라 매우 분주한데요.

산타클로스가 진정한 선물에 대한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기자]

핀란드 깊은 숲 속에 자리한 산타 마을.

산타를 만나기 위해 먼 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산타마을을 찾은 사람들로 가득한데요.

전 세계 어린이들이 쓴 편지도 속속 마을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리타 / 산타마을 요정>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어요. 편지도 30만 통 정도 도착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전까지 50만 통에 이를 것 같아요.”

산타클로스와 요정들은 착한 어린이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느라 일년 중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고사리 손으로 쓴 아이들의 편지를 하나하나 읽으면서 누가 착한 어린이인지, 나쁜 어린이인지 가려내느라 분주합니다.

산타클로스는 올해 크리스마스를 맞아 서로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을 한번쯤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산타클로스> “함께하는 것 자체가 크리스마스에 우리가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선물입니다. 바라건대 매일이 그런 날이길 바랍니다.”

루돌프가 이끄는 썰매를 타고 하늘을 나는 산타클로스.

스위스 몽트뢰에서는 AI로 만든 가짜가 아니라 진짜 하늘을 날고 있는 산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비결은 바로 강철 케이블!

공중에 설치된 약 380m의 케이블에 썰매를 달아 호수를 가로지르는 건데요.

진짜 산타가 썰매에 탑승해 손을 흔들며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합니다.

<릴리안 마이바흐 / 산타썰매 책임자> “하늘을 나는 산타를 위해 전담팀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약 20년 동안 매년 이곳에 와서 이 모든 것을 설치하고 마법을 실현하고 있죠.

호숫가를 따라 펼쳐진 크리스마스 마켓도 관광객을 유혹하는 볼거리 중 하나인데요.

산타 썰매는 물론 다양한 기념품과 먹거리까지!

스위스에서 가장 매력적인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꼽히는 이유가 있네요.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내레이션 왕준호]

[영상편집 이유리]

[글·구성 신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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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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