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오늘(20일) 경북 봉화 분천산타마을이 문을 열었습니다.

산타마을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제가 있는 곳은 분천산타마을입니다.

마을 전체가 동화 속 나라 같은 분위기로 꾸며져 있는데요.

이곳은 벌써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오늘 산타마을이 문을 여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잠시 뒤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산타 마을 개장을 알리게 됩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진짜 산타'를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핀란드에서 공식 인증한 산타가 분천을 찾았는데요.

지난 2023년부터 세 번째 공식 방문입니다.

공인 산타는 오늘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이곳에 머물 예정인데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은 이곳에 마련된 '산타클로스 스튜디오'에서 산타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분천산타마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타마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많은 관광객이 산타 열차와 협곡 열차(V트레인)를 타고 이곳에서 겨울 축제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올해는 산타 마을 곳곳의 장식 조형물들이 모두 새 단장을 마치고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들이미는 곳곳이 사진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관광객들을 위한 공연과 체험장을 비롯한 여러 행사가 마련돼 있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기간엔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공연을 비롯해 합창단과 예술인들의 다양한 공연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겨울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과 놀이 체험도 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겨울왕국'은 눈이 적게 내리는 날에도 썰매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눈꽃 스케이트장과 인간 컬링대회, 얼음 썰매 이어달리기 등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여러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겨울왕국 광장에 마련된 '산타 센터피스' 공간에선 아이들이 뛰놀고, 가족과 연인이 자연스럽게 모여 쉴 수 있어 겨울 추위도 걱정이 없습니다.

낮에는 아이들의 놀이터로, 밤에는 포토존으로 산타마을의 새로운 쉼터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분천산타마을은 오늘 개장을 시작으로 내년 2월 중순(15일)까지, 58일 동안 운영됩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끝난 뒤에도 '날마다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겨울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북 봉화 분천산타마을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현장연결 최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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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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