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마지막 고위당정협의회에서는 부동산 공급 대책과 산업 구조조정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입법 논의가 이뤄졌고, 석유화학·철강 산업 구조조정과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에 대해서도 당정대가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내년 1월 부동산 추가 공급 대책을 내놓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서울 자치구 연도별 주택 공급 계획, 이른바 '공급지도'의 진행 상황을 점검한 뒤 나온 결론입니다.
애초 연내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지만,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가 남아 있어 내년 1월 중순 구체적 대책이 발표될 전망입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부동산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실현 가능한 시장 안정화 방안도 함께 모색하겠습니다."
당정은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과 수도권 집값의 단기 과열은 다소 진정됐다고 진단했지만, 시장 불안 요인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그간의 공급 부진, 유동성 유입 등으로 인한 가격 상승 압력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므로…"
용적률 완화와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입법 과제도 함께 논의된 만큼, 향후 제도 정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의 구조 개편도 주요 논의 대상이었습니다.
당정은 해당 산업 분야의 구조조정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지역경제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위기지역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재생에너지자립도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자는 데도 뜻을 모았습니다.
이를 위해 기업 투자 인센티브를 정비하는 등 사전 준비를 거쳐, 특별법이 통과되는 대로 사업에 착수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당정대는 '원팀' 정신도 재확인하며, 시급한 민생 현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당정대가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통령실은 국회에 계류된 민생 법안들을 언급하며, 여당이 연내 처리하는데 협조해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영상취재 김상훈]
[영상편집 이애련]
[그래픽 전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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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올해 마지막 고위당정협의회에서는 부동산 공급 대책과 산업 구조조정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입법 논의가 이뤄졌고, 석유화학·철강 산업 구조조정과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에 대해서도 당정대가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내년 1월 부동산 추가 공급 대책을 내놓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서울 자치구 연도별 주택 공급 계획, 이른바 '공급지도'의 진행 상황을 점검한 뒤 나온 결론입니다.
애초 연내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지만,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가 남아 있어 내년 1월 중순 구체적 대책이 발표될 전망입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부동산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실현 가능한 시장 안정화 방안도 함께 모색하겠습니다."
당정은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과 수도권 집값의 단기 과열은 다소 진정됐다고 진단했지만, 시장 불안 요인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그간의 공급 부진, 유동성 유입 등으로 인한 가격 상승 압력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므로…"
용적률 완화와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입법 과제도 함께 논의된 만큼, 향후 제도 정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의 구조 개편도 주요 논의 대상이었습니다.
당정은 해당 산업 분야의 구조조정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지역경제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위기지역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재생에너지자립도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자는 데도 뜻을 모았습니다.
이를 위해 기업 투자 인센티브를 정비하는 등 사전 준비를 거쳐, 특별법이 통과되는 대로 사업에 착수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당정대는 '원팀' 정신도 재확인하며, 시급한 민생 현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당정대가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통령실은 국회에 계류된 민생 법안들을 언급하며, 여당이 연내 처리하는데 협조해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영상취재 김상훈]
[영상편집 이애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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