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한기는 누그러졌습니다.

곳곳에서 영하권을 보이겠지만, 그래도 평년 수준의 기온 이어가며 서울은 0도 안팎으로 출발하겠습니다.

자세한 기온 살펴보시면 서울 0도, 수원 영하 1도, 춘천 영하 4도로 출발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 5도, 강릉은 11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 지방도 살펴보시면 울산 14도, 부산 15도, 서귀포는 1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후부터는 눈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양이 많진 않겠지만,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눈비가 얼어붙으며 곳곳에 빙판길과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까요.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눈과 비는 크리스마스이브인 수요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따라서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긴 어렵겠고요.

성탄절 당일에는 맑은 하늘 속 영하권 추위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금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며 강추위가 다가오겠습니다.

대비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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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