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내년 초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 4월로 예상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앞서 미국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되는데요, 미국은 여전히 미온적인 모습입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과의 갈등이 길어지는 가운데, 일본은 미국의 지지 확보에 비상이 걸린 모습입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새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현지 언론은 '다카이치 총리가 내년 3월 중으로 미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내년 4월로 예상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앞서 미일 양국 간 결속을 다지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중·일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대한 지지 의사를 분명히 밝히지 않았고, 백악관 역시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 (지난 19일)> "일본과 강력하고 굳건한 동맹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중국 공산당 및 중국 정부와도 건설적인 협력 방안을 계속 찾아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일본은 '대만 유사시 개입'을 시사한 발언을 철회하라는 중국의 강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꿈쩍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오히려 핵 잠수함 도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중국의 군사력 강화에 맞서는 전략을 본격화하는 분위기입니다.
<기하라 미노루 / 일본 관방장관 (지난 25일)> "중국은 국방비를 계속 높은 수준으로 늘리고 있습니다. 또 충분한 투명성을 확보하지 않은 채 미사일 전력을 포함한 군사력을 급속히 증강하고…"
다만 중국이 일본을 겨냥해 항공모함으로 무력시위를 한 데 이어 경제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은 다카이치 내각에 적지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당국은 일본행 비자 신청 건수를 기존의 60% 수준까지 줄이라고 지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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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내년 초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 4월로 예상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앞서 미국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되는데요, 미국은 여전히 미온적인 모습입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과의 갈등이 길어지는 가운데, 일본은 미국의 지지 확보에 비상이 걸린 모습입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새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현지 언론은 '다카이치 총리가 내년 3월 중으로 미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내년 4월로 예상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앞서 미일 양국 간 결속을 다지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중·일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대한 지지 의사를 분명히 밝히지 않았고, 백악관 역시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 (지난 19일)> "일본과 강력하고 굳건한 동맹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중국 공산당 및 중국 정부와도 건설적인 협력 방안을 계속 찾아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일본은 '대만 유사시 개입'을 시사한 발언을 철회하라는 중국의 강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꿈쩍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오히려 핵 잠수함 도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중국의 군사력 강화에 맞서는 전략을 본격화하는 분위기입니다.
<기하라 미노루 / 일본 관방장관 (지난 25일)> "중국은 국방비를 계속 높은 수준으로 늘리고 있습니다. 또 충분한 투명성을 확보하지 않은 채 미사일 전력을 포함한 군사력을 급속히 증강하고…"
다만 중국이 일본을 겨냥해 항공모함으로 무력시위를 한 데 이어 경제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은 다카이치 내각에 적지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당국은 일본행 비자 신청 건수를 기존의 60% 수준까지 줄이라고 지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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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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