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문제 삼아 미국 방산업체를 무더기로 제재한 것에 반발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미국 기업들을 상대로 보복하려는 중국의 시도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대만관계법에 따라 대만이 충분한 자위 역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위 물자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미국 정부가 대만에 16조원 규모의 무기 판매안을 승인한 것과 관련해 미국 방산업체 20곳과 기업 경영자 10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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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