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고령자가 운전하는 차량이 행인을 덮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각 지자체에서는 면허 반납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경기도에서는 8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택시비 지원이 추진됩니다.

서승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 19만여 건 중 60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가해자인 경우는 6만 6천여 건.

전체 사고의 34% 수준입니다.

지난 2022년 29.7%이던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율은 매년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14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시청역 역주행 사고와 22명의 사상자를 낸 부천 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 모두 60대 이상의 고령 운전자였습니다.

고령 운전자 사고를 막기 위해 지자체별로 고령 운전자에 대한 면허 반납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반납률은 2%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혜택이 적은 것도 문제지만, 고령층의 특성상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경기도가 8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택시비 지원을 추진합니다.

'경기도 교통약자 교통비 지원 조례안'이 최근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성복임 / 경기도의회 의원> "고령 어르신의 경우는 버스를 타기에 어려움이 있고 또 사고의 위험이 높아서 고령 어르신들 80세 이상 어르신들은 택시를 타든 버스를 타든 선택해서 하실 수 있도록 그렇게 규정하였습니다."

경기도내 31개 시군별로 금액은 상이하지만 지원 규모는 분기별 평균 5만 원 수준.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택시비를 결제하면 이후에 환급해주는 방식입니다.

경기도는 사업비가 확정되면 경기교통공사를 사업 추진 기관으로 선정하고, 시군별 지원을 통해 교통복지 향상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취재 이태주]

[그래픽 우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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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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