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권 소식 알아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헌금' 의혹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혹감이 감도는 가운데 엄정 대처 방침을 분명히 했는데,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선우 의원의 자진 탈당에 따른 제명 조치에 이어 김병기 의원을 향한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일단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청래 대표는 오전 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앙당은 '매의 눈'으로 시도당의 공천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불법이 확인되면 필요한 징계 조치를 신속하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는 "신상 필벌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공과 사가 뒤섞이고 공사가 구분 안 돼서 당의 질서와 기강이 무너진다"고도 했습니다.

또 올해 지방선거 승리를 강조하며 "당무는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면 하고,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안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오늘(2일) SBS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민주당의 자부심이 훼손됐다"고 설명하면서 김 의원과 관련한 의혹들을 놓고는 "당 윤리심판원의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안에 대한 전모는 조금씩 드러나는 분위긴데요.

민주당은 지난 2022년 4월 강 의원이 김경 시의원에 대한 단수 공천이 확정된 서울시당 회의에서 "김경 시의원에게 단수 공천을 줘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파악하고 제명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김병기 의원은 회의에 불참한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또 당은 강 의원이 단수 공천 결정 전날, 김 의원에 금품을 받은 사실을 털어놓은 정황이 담긴 거로 보이는 녹취 내용이 공개돼있는 만큼, 김 의원이 묵인한 것인지 역시 주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국민의힘의 대여 공세는 더욱 커지는 분위기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 역시 강 의원을 향해 "탈당만큼 무책임한 선택은 없다"면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하고 진상 규명에 임하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에도 화력을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를 겨냥해 "유유상종"이라면서 "대형 인사 참사가 터진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어 "즉각 지명을 철회하라"고도 촉구했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보좌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프린터 수리' 등 사적 심부름을 시켰단 의혹이 제기된 이 후보자를 향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당장 사퇴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후보자의 됨됨이를 다 알았을텐데 발탁한 의도가 무엇이겠느냐"며 "보수 진영을 흔들어놓으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영상편집 이애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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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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