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 첫 평일인 오늘(2일), 서울의 체감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내려가며 한파가 절정을 보였습니다.

매서운 바람에 시민들은 첫 출근길도 몸을 웅크린 채 발걸음을 재촉했는데요.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아직 도착하지 않은 버스를 기다리며 정류장에서 발을 동동 구릅니다.

외투 속으로 파고드는 바람에 몸을 가만히 둘 수가 없습니다.

두툼하고 긴 패딩은 기본.

털 달린 모자를 뒤집어쓰고 귀마개까지 착용해 바람에 얼어가는 얼굴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해봅니다.

관광객들도 털목도리를 한껏 끌어 올려 얼굴을 감쌌습니다.

새해 첫 출근길에도 이어진 한파에 시민들은 몸을 한껏 움츠린 채 종종걸음을 걸어야 했습니다.

<조석현 / 서울 영등포구> "내복 같은 거 입고, 그다음에 장갑이랑 귀마개랑 마스크랑 목 토시까지 이렇게 하고 출근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도 아래로 내려갔고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절정의 한파를 보였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5분이 50분처럼 느껴지는 추위에 시민들은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한낮에도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강추위가 이어졌습니다.

<이선희 / 경기 화성시> "너무 추워진 거 같아 가지고 여기가 한국인지 해외인지 모르겠는데…빨리 날이 풀렸으면 좋겠어요."

이번 한파는 토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토요일 오후부터는 차차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이대형]

[영상편집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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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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